[날씨톡톡] 낮 추위 풀리자 미세먼지…중서부 영남 '나쁨'
항상 힘든 일이 지나가고 나면, 일상의 작은 것도 괜히 고맙고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확실히 어제보다 추위가 조금 덜해서일까요.
아니면 오늘이 금요일이기 때문일까요.
그저 커피 한잔과 같은, 소소한 것에서도 확실한 행복이 느껴집니다.
오늘은 스탠딩 에그의 '소확행'들어봅니다.
오늘 낮부터는 추위가 풀리겠습니다.
서울이 3도로, 아침보다 8도 이상 뛰어오르고요.
주말인 내일은 기온이 한층 더 오르면서, 평년수준도 회복하겠습니다.
요 며칠 한파 때문에 고생 참 많으셨을 텐데요.
'출근하는 중. 춥긴한데 확실히 어제보단 낫다. 주말에 상견례부터 이사 준비까지 걱정했는데ㅠㅠ' 다음 분도요.
'일주일 중 오직 낙인 축구모임. 내일 못가나 싶었는데 추위 풀린다네? 히히' 이렇게 주말계획 미리, 미리 세워뒀다가 덜컥 추위걱정부터 앞선던 분들 많으시죠?
다행히 기온은 올라가고요.
심지어 다음 주부터는 아침 최저기온도 영상권으로 올라설 텐데요.
문제는 미세먼집니다.
마치 공식처럼, 추위 풀리자마자 공기가 탁해지겠습니다.
오늘은 중서부와 영남지역 중심으로 먼지농도 짙겠고 주말인 내일 역시, 서쪽지방 곳곳에서 공기질 '나쁨'수준 예보가 돼 있습니다.
요즘 마스크 쓰는 분들 특히 많이 늘었지만, 그래도 외출 전에 다시 한번 잘 챙겼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